【군포=김호섭 기자】 조원극 군포시장은 30일 하오 군포시의 쓰레기소각장 부지로 신도시지역인 산본동 산170 일대를 선정했다고 전격 발표했다.군포시는 『후보지 주민들의 반발이 심해 내년초로 발표를 연기하려 했으나 수도권매립지 주민대책위원회가 약속대로 올해안에 선정하지 않을 경우 새해초 쓰레기반입을 중단하겠다는 강경입장을 밝혀 부지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조시장의 이같은 발표가 있자 소각장부지 선정에 반발하는 산본신도시출신 시의원과 주민등 10여명이 조시장의 집무실에 들어가 책상 4개와 대형거울, 출입문등을 부수는등 주민들이 항의시위를 벌였다.
군포시가 밝힌 새 소각장부지는 처음 건설하려했던 산본동 160일대에서 남쪽으로 2정도 떨어진 곳으로 수리산 인근의 구릉지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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