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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중,화전사업 참여 확정/정몽구 회장 첫 공격경영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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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중,화전사업 참여 확정/정몽구 회장 첫 공격경영 “주목”

입력
1995.12.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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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도입신고서 수리통상산업부는 30일 현대중공업이 제출한 발전설비 기술도입신고서를 수리했다. 현대중공업은 따라서 새해부터 화력발전설비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이는 정몽구 신임회장체제를 갖춘 현대그룹의 첫 공격경영 신호여서 주목된다.

통산부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미국 웨스팅하우스사로부터 기술을 도입해 스팀 및 가스터빈발전기를 제조한다는 계획을 최근 통산부에 제출했다. 기술도입신고서에서 현대는 미 웨스팅 인터내셔널 테크놀로지사로부터 최고 130만㎾급 스팀터빈발전기와 최고 16만㎾급 가스터빈발전기 제조기술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이 회사로부터 2009년까지 기술을 도입하는 대가로 선불금 700만달러를 지불하고 기술료로 발전기 판매가의 2.0∼4.5%를 지급하기로 했다.

통산부는 현대중공업의 이같은 기술도입신고서를 검토한 결과 국내 발전설비시장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것으로 판단하고 이를 수리, 이날 현대중공업에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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