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동방점(동방프라자)이 30일 11년간의 영업을 마치고 문을 닫았다.신세계는 서울 중구 태평로2가 삼성본관과 삼성생명 지하층을 삼성그룹과 분리되기 전인 84년10월 임차, 동방점을 근처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한 고급백화점으로 운영해왔다.
지난해 동방점의 매출규모는 540억원으로 신세계백화점 총매출액의 5%를 차지해왔다.
1년 단위로 임대재계약을 해온 신세계는 그동안 삼성에 계약연장을 요구해왔으나 삼성측이 본관 재배치계획을 이유로 이를 거부함에 따라 임대계약이 끝나는 이날까지 영업한뒤 폐점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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