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송두영 기자】 이수성 국무총리가 현직 총리로는 처음으로 30일 광주 망월동 5·18 묘역을 참배했다.이총리는 이날 상오 11시55분께 송언종 광주시장, 최한선 전남대총장 등의 안내를 받고 망월동 5·18 묘역에 도착해 헌화, 분향하며 5·18 희생자의 넋을 추모했다. 이총리는 이날 5·18묘역 방문과 관련, 『80년 광주에서 희생자가 발생할 당시 구속돼 고초를 겪은 개인적 체험이 남달라 묘역을 참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총리는 또 『망월동 묘역을 조용히 참배하려 했으나 총리라는 신분때문에 알려지게 된 것 같다』며 『이번 방문에 정치적 의미는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총리 망월동묘역 참배는 송시장, 최총장외에 정병휴 조선대총장, 이대순 호남대총장, 송기숙 전남대교수, 이무영 전남경찰청장 등이 동행했다.
이총리는 20여분동안 5·18묘역을 둘러본뒤 하오 2시께 담양군 창평면 장화리 소재 고 이한기 전총리의 묘소를 찾은뒤 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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