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체 수출액중 중소기업체의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88년이래 최저치로 떨어진 것으로 30일 조사됐다.통상산업부에 따르면 올들어 10월까지의 상품수출액 1,019억3,000만달러 가운데 중소기업체의 수출은 401억7,800만달러로 39.4%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88년의 중소기업체 수출비중 37.9% 이래 가장 낮은 것으로 중소기업체의 자금난과 경쟁력 약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경기의 양극화현상에 기인하는 것으로 풀이됐다. 중소기업 수출비중은 지난 89년에는 41.8%, 90년 42.1%, 91년 39.9%, 92년 40.0%, 93년 42.8%, 94년 42.4%로 대부분 40% 선을 넘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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