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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씨 단식 중단 성명/“국민 심려 끼쳐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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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씨 단식 중단 성명/“국민 심려 끼쳐 죄송”

입력
1995.12.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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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전대통령의 법률고문인 이양우 변호사는 30일 『전전대통령이 28일간 지속된 단식으로 건강이 극한상황에 이르러 가족과 의료진의 간곡한 권유에 따라 단식을 일단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이변호사는 이날 단식중단 성명을 통해 『전전대통령은 과거정권을 군사반란에 의한 범죄집단으로 규정하는 정치상황에 대응해 5공의 법통을 사수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표명했다』면서 『단식으로 국민께 심려를 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이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병원측은 이날 『전씨가 29일 링거주사를 맞기 시작한 뒤 빠른 속도로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면서 『30일 저녁부터는 미음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전씨도 병원측의 조치를 거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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