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본부=조재용 특파원】 한국은 1월 1일(현지시간)부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의 2년임기를 개시, 공식활동에 들어간다.박수길 주유엔대사 등 한국대표단은 3일 안보리 비공식회의에 처음 참석, 96년도 안보리 운영일정 등에 관한 회원국간 협의에 참여하며 처녀발언을 통해 새 이사국으로서의 결의를 밝힐 예정이다. 박대사는 이날 안보리산하 7개 제재위원회 중 대소말리아제재위원회 의장직을 맡게 된다.
주유엔대표부는 이사국 활동개시를 앞두고 안보리전담팀을 참사관 3명 등 9명으로 크게 강화, 각 사안별로 회원국의 개별입장과 우리정부의 입장을 검토하는 등 사전준비작업을 벌여왔다.
또 지난 11월8일 이사국피선이후 미 중 러 영 불 등 5개 상임이사국을 비롯, 독일 이탈리아 등 비상임이사국들과 일련의 쌍무 정책협의를 갖고 안보리에서 논의중인 주요국제분쟁에 관해 상호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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