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종류별 노선 개편/내년하반기 시행서울시는 29일 버스요금을 세분화, 내년 하반기부터 짧은거리는 지금처럼 균일요금을 받고 중·장거리는 지하철요금같이 구역제로 나눠받는등의 시내버스운영 개편방안을 발표했다.
이 개편방안에 의하면 서울시는 버스를 종류별로 특성화, 좌석·직행좌석버스는 외곽과 도심을 연결토록하고 도시형버스와 순환버스는 지역순환기능, 마을버스는 지하철연계기능을 분담할 수 있게 버스노선을 전면 개편한다.
이에따라 시내버스요금은 내년에 상당 폭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이밖에 98년까지 서울시내를 10개권역으로 나눠 권역별로 1만평규모의 공영차고지를 확보해 각 권역의 버스업체가 협의체를 구성, 노선을 공동관리하는 공동배차제를 실시키로 하고 우선 내년 하반기에 2권역(잠실 문정 거여)과 6권역(공항 목동 신월)에 시범 실시키로 했다.
시는 이밖에 버스요금징수 방법을 내년말까지 현 토큰대신 스마트카드로 바꾸고 버스정류장에 버스도착예정시간을 알려주는 버스도착 안내시스템을 내년 하반기 종로1가―동대문에 시범 실시키로 했다.<임종명 기자>임종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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