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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회의 조직책 진통/강남갑·성북갑·강동갑 안산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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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회의 조직책 진통/강남갑·성북갑·강동갑 안산을 등

입력
1995.12.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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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임자 안나타나 선정 계속 연기국민회의는 29일 조직강화특위를 열어 경기 안산을 광명갑 등 수도권 일부의 조직책을 선정하려다 1월로 미뤘다. 이 지역의 조직책선정이 여의치 않다는 반증이다.

최대 공략대상인 서울의 경우 현재 성북갑 강남갑 강동갑 3곳의 주자를 정하지 못했다. 국민회의는 이중 야권내 세대교체 선봉격인 민주당 이철 의원과 이부영 전의원이 지키고 있는 성북 갑과 강동 갑을 반드시 탈환해야할 지역으로 꼽고 있다. 성북 갑에는 미국 대학 교수출신 인사, 전직장관과 전직차관, 30대의 인권변호사 등 4명을 검토하고 있지만 적임자선정에 난항을 겪고있다. 정 안되면 유재건 부총재를 설득할 방침이지만 쉽지 않을 전망이다. 강동갑에는 김익중 전충남일보사장 등 4명이 조직책을 신청했고 허재영 전장관이 거론되고 있다. 강남 갑엔 뚜렷하게 거론되는 인물이 없다. 수감중인 박은태의원의 강동 을엔 박의원의 실형이 확정될 경우 재야출신 심재권씨가 유력시되고 있다. 수도권에서 안산 을은 천정배 변호사와 한충수씨가 경합했으나 최근 천변호사로 기울어진 분위기이다. 하남·광주엔 문학진 전한겨레기자가, 광명을엔 배기운 전민주당총무국장이 우여곡절끝에 조직책에 임명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5·18몫」으로 정동년 5·18희생자동지회장이 내정됐다 보류된 광주 서구엔 정동채 총재비서실장과 이영일 총재특보 김종배씨를 놓고 저울질했으나 결론을 얻지 못했다. 최낙도 의원의 김제는 본인의 옥중출마의지에도 불구, 장성원 전동아일보논설위원의 진입이 점쳐지고 있다.<김동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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