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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민의 68%“월드컵유치 가능”/94%는 「한일개최」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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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민의 68%“월드컵유치 가능”/94%는 「한일개최」반대

입력
1995.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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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민들의 68.0%가 2002년 월드컵의 국내 유치가 가능하다고 보았으며, 한·일 공동개최에 대해서는 절대 다수인 94.0%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사실은 SBS가 서울리서치에 의뢰해 서울 거주 15세 이상 남녀 54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2년 월드컵 유치에 대한 서울시민의 관심도 및 인식실태」라는 설문조사 결과 밝혀졌다.

조사에 따르면 「2002년」하면 가장 먼저 연상되는 것은 월드컵(58.7%)과 한국의 월드컵 유치(10.1%)이고, 한국의 월드컵 유치를 찬성하는 이유로는 응답자의 64.2%가 「세계적인 대회이므로 우리나라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또 한국 축구팀의 경기중 가장 인상 깊었던 골인 장면은 94년 미국 월드컵 때의 홍명보 선수의 골(40.4%), 가장 좋아하는 국내 프로축구팀은 일화(33.8%), 가장 실력있는 선수와 감독은 홍명보(37.7%)와 박종환(55.9%)으로 나타났다. 이 내용은 1월1일(하오2시) SBS 「세계의 축제, 월드컵의 함성」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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