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부터는 태풍의 이름이 완전히 바뀐다.기상청은 28일 『기존의 태풍가운데 막대한 인명 및 재산피해로 이미지가 나쁜 이름이 많아 괌에 있는 미국 태풍합동경보센터(JTWC)가 최근 태풍이름을 전면 수정, 내년부터 새로운 이름을 붙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태풍 이름은 4∼5년에 한번씩 전면적으로 교체되거나 태풍과 같은 이름을 가진 사람들이 철회를 요청할 경우 수시로 수정된다. 이번 변경은 89년이래 6년만이다.
알파벳 순서에 따라 차례대로 남성과 여성이름을 딴 태풍이름은 92개로, 발생 순서에 따라 이름이 정해지며 한해중 92개를 다 쓰지 않으면 그 이듬해 나머지 이름을 순서대로 사용한다.
내년에 처음으로 발생하는 1호 태풍은 앤(ANN)이라는 이름이 붙여지며 2호는 바트(BATT), 3호는 캠(CAM)이며 맨마지막 태풍이름은 지아(ZIA)이다.<남경욱 기자>남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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