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인문계 여자수석을 차지한 구효정(18·이화여자외고3)양이 서울대 입학을 포기하고 이화여대 경제학과에 특차지원, 28일 수석합격했다.96학년도 대입수능에서 1백83.5점을 받은 구양은 『성차별이 없는 캠퍼스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싶어 이대에 지원했다』며 『사회의 그늘진 곳을 돕는 경제학 교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구양은 이대가 최근 신설한 「우월 김활란 장학금」제도의 대학 4년 및 대학원의 전학년 장학금과 학자금, 박사학위 취득시 교수요원 우선 채용등을 약속받았다.
이대는 구양외에 서울대 법대를 지원하려던 홍은희(18·경남진주여고3)양과 김유정(18·창문여고3)양등 수능 1백70점 이상 고득점자도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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