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28일 지중해 동부의 도서국 키프로스공화국과 대사급 외교관계를 수립했다고 외무부가 밝혔다. 이로써 우리나라의 수교국은 1백82개국으로 늘어났다.박수길 주유엔대사와 니코스 아가토클레우스 주유엔키프로스대사는 뉴욕의 유엔 한국대표부에서 28일 하오 3시(한국시간 29일 상오5시) 양국간 외교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성명서에 서명한다고 외무부는 전했다.
정부 당국자는 『키프로스는 그간 수차례 우리 정부에 수교를 요청해왔다』면서 『우리 정부도 양국간 실질 협력관계 증진을 위해 수교를 적극 추진해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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