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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아오는 병자년 해맞이 여행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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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아오는 병자년 해맞이 여행 가보자

입력
1995.1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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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대청봉·양양 낙산사 등 해돋이 명승지로 “각광”을해년이 저물고 병자년 새해가 밝아오고 있다. 가족들이 함께 어둠을 밀쳐내며 떠오르는 붉은 해를 보며 96년 새해 계획을 세워보는 것은 어떨까. 도시에서 보는 일출과 달리 산이나 바다에서 보는 해돋이는 새로운 희망을 갖게한다. 일출이 아름다운 곳을 소개한다.

▲설악산 대청봉=새해 아침 산에서 해돋이를 보려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으로 일출 광경이 뛰어나다. 대청봉에서 동해바다가 훤히 내려다보이고 한눈에 떠오르는 해를 바라볼 수 있다. 일출산행은 오색약수터에서 출발해 곧바로 대청봉으로 오르는 코스가 주로 애용되며 3시간정도 소요된다. 한주여행사(02―738―8100) 코니언(02―723―7237)등 여행사와 레저이벤트사들이 설악대청봉 무박일출산행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상오 6시30분부터 하오 7시2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속초행 버스를 이용한 뒤 속초터미널에서 오색약수터행버스를 타면 된다. 상봉터미널에서 상오 6시부터 하오 6시까지 1시간30분간격으로 운행되는 속초행버스를 타면 오색에서 곧바로 내릴 수 있다. 공원관리사무소 (0392―34―7700)

▲양양 낙산사 =「해돋이는 양양 낙산사 앞바다가 제일」이라는 말이 나올정도이며 송강 정철도 관동별곡에서 일출 광경을 극찬한 곳이다. 낙산사에는 칠층석탑 동종등 보물과 홍연암을 비롯한 지방문화재가 볼거리이고 주변에 숙박시설이 많아 편리하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속초행 버스를 타고 속초에 내려 낙산사행 시내버스를 이용하거나 상봉터미널에서 2시간 간격으로 운행하는 물치행 버스를 타고 낙산에서 내리면 된다. 공원관리사무소 (0396―670―2518)

▲영암 월출산=예부터 소금강이라 불릴 만큼 온 산이 바위와 깎아지른 절벽으로 이뤄져 마치 기암괴석의 전시장같은 자연경관이 뛰어난 곳으로 천황봉에서 보는 일출은 일대 장관이다. 개심리 천황사입구에서 천황봉 미왕재 도갑사코스가 일출산행으로 적격이며 4시간정도 소요된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상오 5시40분부터 5분간격으로 있는 광주행버스를 이용해 광주터미널에 내려 20분간격으로 있는 영암행 직행버스를 타면된다. 공원관리사무소(0693―73―5210)

▲성산 일출봉=제주 10경중 제1경. 제주시에서 동쪽으로 41 떨어진 곳으로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성산반도에 분화구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돌산이다. 높이 182로 일출때면 왕관처럼 솟아있는 99개의 기암봉우리가 짙푸른 바다위로 부챗살처럼 퍼지는 아침햇살과 어우러져 보기드문 장관을 이룬다. 제주시에서 직행버스로 1시간거리다. 한진관광(02-726―5500) 인화여행사(02-631―8777)등 여행사들이 성산일출여행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관리사무소(064―83―0909)

▲경주 토함산=745높이로 산행하기 좋은 산으로 석굴암 앞에서 보는 일출이 아름답다. 주변에 유적이 많아 어린자녀가 있는 가족들이 찾기에 좋다. 서울고버스속터미널에서 상오 6시30분부터 30분간격으로 운행되는 경주행버스를 이용한뒤 경주시에서 30분마다 있는 불국사행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사적관리사무소 (0561―772―3632)<배국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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