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사 대학은 4∼5대1 예상96학년도 대입특차전형에서 대규모 미달사태가 빚어짐에 따라 1백40개 전기대 경쟁률이 당초 예상보다 훨씬 높은 3대1 수준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등 28개 본고사실시 대학의 경우 수능 고득점 수험생들이 대거 지원, 경쟁률이 4∼5대1선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서울대와 연·고대, 포항공대등 주요대학간의 복수지원을 염두에 두고 특차를 아예 지원하지 않거나 특차에서의 상향지원으로 불합격한 상위권 수험생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서울의 한 고교 진학담당교사는 『명문대 인기학과에 충분히 합격할 수 있는 수능 고득점학생의 절반 이상이 특차에 지원하지 않고 본고사 준비를 하고 있다』며 『상위권은 물론이고 중상위권 학생들도 자신의 성적에 맞춰 하향안전지원, 상향지원, 소신지원대학을 각각 선택, 복수지원기회를 최대한 활용할 것이므로 경쟁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1백40개 전기대 가운데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이화여대등 1백여개 대학이 26일부터 원서교부에 들어갔고 서울대등은 27일부터 원서교부를 시작한다.<김성호 기자>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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