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자년을 며칠 앞둔 요즘 상품 캐릭터로 가장 사랑받는 동물이 쥐이다. 쥐를 소재로 한 액세서리가 새로 출시됐고 디즈니의 캐릭터 미키마우스를 활용한 의류 완구 학용품등이 새삼 인기를 얻고 있다.존폴이라는 액세서리 전문업체에서는 쥐띠 해에 맞춰 이달초 고양이에 쫓기는 쥐의 모습을 해학적으로 표현한 브로치 목걸이 귀고리등을 내놓았다. 메트로미도파에서 판매되고 있는데 종류별로 1개에 9,000∼1만4,000원이며 브로치 목걸이 귀고리를 묶은 세트상품은 2만2,000원이다.
메트로미도파에는 지난주 쥐그림 스탬프도 새로 나왔다. 쥐의 모습을 도장으로 새겨놓은 제품으로 잉크를 묻혀 연하장 생일카드등에 찍을 수 있다. 가격은 3,000원.
미키마우스를 이용한 제품은 요즘 각 백화점에서 가장 잘 나가는 품목이다. 롯데 본점 판매담당자에 의하면 미키마우스 캐릭터가 들어간 모든 상품의 하루 매출액은 평소 500만원을 넘지 못했으나 이달들어서는 1,000만원을 웃돌고있다. 신세계 뉴코아 현대등 다른 백화점들도 보통 때보다 판매가 30∼50% 늘었다.
미키마우스 캐릭터 상품 가운데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은 의류. 미키클럽이라는 브랜드에서 내의 스키복 티셔츠 바지 점퍼 잠옷 양말 모자 목도리등을 내놓고 있다. 원피스 스키복이 16만원내외, 티셔츠 바지 점퍼등이 2만2,000∼6만8,000원이다.
완구나 학용품도 미키마우스가 들어간 것이 인기이다. 지나월드 매직통상 학원 송인등에서 생산되고있는데 인형이 3,000∼3만5,000원, 퍼즐이 1만6,000∼5만2,000원이다.
이밖에 아동용식기(동아무역 코드코 영일산업) 타월(큰이룸) 침구(아씨방)등도 인기있는 미키마우스 캐릭터 상품이다.
이같이 미키마우스를 활용한 제품이 잘 팔리자 롯데는 1월4∼7일, 그랜드는 1월3∼5일 관련 상품의 종합전을 마련한다.<이은호 기자>이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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