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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시외전화서비스 데이콤 단장 김영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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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시외전화서비스 데이콤 단장 김영철씨

입력
1995.1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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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고품질로 통화만족”/회선자동모뎀 개발 「082」추가번호 불편해소『값싸고 품질좋은 시외전화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새해 1월1일부터 연 2조원의 시외전화시장을 놓고 한국통신과 서비스경쟁을 시작하게 되는 데이콤 전화사업단장 김영철(51) 전무는 『고객만족을 목표로 선의의 경쟁을 펼쳐 그 효과가 고객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후발사업자로서의 서비스전략은 무엇입니까.

『데이콤의 시외전화는 지역번호에 앞서「082」를 돌려야 하기때문에 소비자들이 불편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낮은 요금과 한발 앞선 서비스로 이를 극복해나가겠습니다. 데이콤 시외전화요금은 경쟁사 서비스보다 통화거리에 따라 7∼9% 싸기때문에 요금부담이 크게 줄어듭니다. 또 집이나 외부에서 회사업무로 사용한 시외전화요금을 회사가 부담하는 제도등 8종의 서비스를 제공해 장소와 시간에 따라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082」 추가번호를 돌리는데 따른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은.

『최근 전화기플러그에 부착하면 「082」를 누를 필요없이 시외전화를 걸 수 있는 회선자동선택장치 모뎀을 개발했습니다. 이 모뎀을 기업체등에 무상 배부하고 월 2만원이상 시외전화를 사용하는 개인고객에게도 설치해줄 계획입니다. 전화기제조업체와 공동으로 기존사업자와 제2사업자(데이콤)의 시외전화등 다양한 통신서비스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겸용단말기도 개발해 내년 상반기중에는 선보일 예정입니다』

―기존 시외전화와 서비스 질에서 차이점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데이콤시외전화망은 기존 전화선보다 최고 100만배이상 빠른 첨단통신망으로 구성돼있어 통화품질이 우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전화서비스에도 애프터서비스개념을 도입해 전화만 하면 즉석에서 컴퓨터시스템을 이용해 장애여부를 점검, 처리해주고 상세한 전화이용내역을 1분안에 팩스로도 보내주는등 첨단화된 고객만족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연도별 시외전화 매출목표는.

『내년에는 시외전화시장의 10%를 점유, 1,720억원정도의 매출을 달성하고 98년까지는 부가서비스를 30여종으로 늘려 서비스수준을 더욱 끌어올리고 2000년에는 시장점유율 21.5%, 매출 5,200억원을 달성할 계획입니다』<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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