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영입인사 등 7명선 구성신한국당은 내년총선에 앞서 당의 면모를 일대쇄신한다는 방침아래 지도체제를 현재의 총재―대표위원제에서 총재―복수부총재제로 바꾸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26일 알려졌다.<관련기사 4면>관련기사>
신한국당은 내년 1월30일께 공천자대회를 겸한 전당대회를 열어 이같은 지도체제개편을 포함한 정강·정책변경등 당의 제도적인 개혁을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부총재제가 도입될 경우 김윤환대표가 수석부총재를 맡고 최형우 이한동 김덕룡 의원등 당내중진과 현재 여권이 영입을 추진중인 인사들이 부총재단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여권내에서 영입이 거론되고 있는 인사는 이홍구 이회창 전총리 박찬종 전의원 등이다.
신한국당은 부총재를 모두 7명정도로 하되 선출방식은 총재가 지명하고 전당대회에서 이를 추인하는 방안을 채택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강삼재 사무총장은 김대표체제의 변화여부에 대해 『현재로선 생각하지 않고있다』면서도 『당이 거듭나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 당의 변화를 가져올 여러 방법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신한국당은 또 정강정책에 「역사 바로세우기」를 통한 과거청산과 문민정부의 정통성을 강조하고 정경유착등 과거관행과의 단절과 정치개혁을 통한 깨끗한 정치를 구현하기 위한 정책의지를 반영시킬 방침이다.<정광철 기자>정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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