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각당은 정치권의 변화를 바라는 국민여론에 부응하기 위해 15대총선 공천과정에서 현역의원의 상당수를 참신하고 개혁적인 인물로 교체하는 대폭 물갈이를 할 방침인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특히 신한국당과 국민회의는 각각 절대우세지역인 부산·경남과 호남에서 현역의원을 대거 공천에서 탈락시키고 대신 각 분야의 신진인사들을 전면에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관련기사 3면>관련기사 3면>
신한국당은 내년 1월20일까지 완료할 공천과정에서 현역지역구의원 1백30명중 35%선인 45∼50명을 교체한다는 방침아래 30∼40대 개혁성향인사를 중심으로 60여명의 대체인물군을 이미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회의는 호남지역의원중 지역구활동 또는 의정활동이 부진했거나 부정·비리와 관련해 물의를 빚은 현역의원을 우선적으로 교체한다는 방침아래 후임자선정작업을 벌이고 있다.
국민회의의 물갈이폭은 ▲광주 1∼2명 ▲전북 4∼5명 ▲전남 5∼6명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수도권지역의 현역의원은 대부분 재공천한다는 방침이다.<정광철·신효섭 기자>정광철·신효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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