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인 간기능검사에서는 공복 또는 식후 아무 때나 채혈해 검사해도 결과에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양대병원 이민호(내과)교수는 최근 이 병원 내과에 입원한 간 질환자 34명을 대상으로 공복시 식후 1,2,3시간 등 4회에 걸쳐 간기능검사를 실시한 결과 GOT, GPT등 검사수치가 모두 정상으로 나타나 공복시나 식후 검사결과에 대한 차이가 거의 없었다는 것이다. GOT, GPT는 간세포의 염증정도를 나타내는 수치이다. 이교수는 『그동안 검사를 받는 사람들은 간기능검사를 위해 전날 저녁부터 공복을 유지해야 하는 등 부담이 상당히 컸다』면서 『이번 조사로 이러한 불편이 해소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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