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의 군 최고사령관 추대 4주(12월24일)를 맞아 23일 평양에서 진행된 중앙보고대회에서는 전반적인 권력서열에 별다른 변화를 찾아볼 수 없었으나 군 차수그룹에서 부분적인 변동이 나타나 최근의 군부동향과 관련해 주목을 끌고 있다. 이날 행사의 주석단에는 정치국원으로 부주석 이종옥 박성철을 비롯해 인민무력부장 최광, 부총리 겸 외교부장 김영남, 당비서 전병호(전김병호)등이 참석했으며 김정일과 부주석 김영주는 불참했다.
특히 지난 10월 10일의 「당창건 50주 열병식 및 군중시위」에 참석한 이래 70여일이 넘도록 공석에 출현하지 않고 있는 정무원 총리 강성산이 이번 행사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그의 신병이상 여부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