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체·지자체 사업다각화·수익증대위해 박차/정부 잇단 진흥책따라 정부의 잇단 실버주택 진흥책에 따라 내년부터 실버주택 건설이 활기를 띨 것으로 25일 전망됐다.
건설업계에 의하면 보건복지부가 유료노인복지시설 설치 활성화방안을 발표함에 따라 한국토지개발공사 (주)대우 등 건설업체와 성남시등 지방자치단체는 사업다각화와 지자체 수익증대를 위해 실버주택 건설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대우는 충남 아산시에 조성중인 온천단지안에 1만7,000평규모의 실버주택단지를 건설, 내년 여름에 분양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현재 부지조성공사중이다. 대우의 휴양단지안에는 한방 및 서구식의 의료시설과 온천 헬스시설등 노인치료시설과 가족들이 방문할 경우, 즐길 수 있는 야외 휴식공원등이 만들어진다.
토개공은 경기도 파주군 일대에 168만평규모로 조성된 통일동산의 동쪽 산림욕장 3만7,000평에 노인복지시설과 노인병전문의 의료시설 양로시설등이 들어서는 실버타운을 건설키로 방침을 정하고 내년중에 시설설계를 마무리지어 97년 중에 분양할 계획이다.
휴양시설의 일부 시설로 실버타운을 조성할 계획을 갖고 있던 신안종합건설 석정개발 현대성우리조트 성지건설 대동건설등 건설업체들도 내년부터 부지 조성작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밖에 대전시 성남시 정선군등 지자체와 삼성생명 서해병원 (주)에록등 민간기업, 각종 사회복지재단도 노인용주택 건설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대한건설협회는 우리나라의 실버산업의 시장규모가 노령층의 평균수명 연장 및 소비액 증가 추세를 고려할때 94년말을 기준으로 6조5,000억원에서 2000년에는 배정도 증가한 12조원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서사봉 기자>서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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