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AFP 연합=특약】 지난 17일 실시된 러시아 총선의 최종 집계 결과 공산당이 정당별 투표에서 22.31%를 득표, 제1당이 됐다고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5일 발표했다. 지리노프스키가 이끄는 극우 자유민주당은 11.06%로 제 2당이 됐으며 여당격인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총리의 나쉬돔 로시야(우리집 러시아)는 9.89%를, 개혁 성향의 야블로코 블록은 6.93%를 얻는 데 그쳤으며 이번 총선에 참여한 나머지 39개 정당은 의회 전국구 확보에 필요한 5% 득표에 실패했다.
공산당은 국가두마(하원)의 총 450석 중 절반을 구성하는 지역구 투표에서도 58석을 차지, 단일 정당으로는 최대 성과를 올렸으며 무소속 후보로는 77명이 지역구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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