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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정보통신망 정홍식 구축단장(뉴미디어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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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정보통신망 정홍식 구축단장(뉴미디어 리더)

입력
1995.1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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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조원 투입 2010년 완료 최대의 역사/21C 국가경쟁력 핵심 경제효과 100조 정보통신부 정홍식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기획단장은 정보고속도로를 건설하느라 여념이 없다. 45조원이 들어가는 최대의 국책사업인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을 총괄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단장은 언제나 21세기 정보화사회의 그림과 뼈대를 머리 속에 떠올린다.

 ―초고속정보통신망이란.

 『한마디로 정보가 오가는 고속도로다. 정부 부처와 기업, 연구소는 물론 가정이 광섬유 통신망으로 연결되는 것이다. 국가와 기업, 연구소등은 이 고속도로를 이용해 정보를 교류하고 공유하는 것이다』

 ―초고속정보통신망이 중요한 이유는.

 『초고속정보통신망은 새로운 국가 인프라스트럭처(하부구조)로 등장하고 있다. 20세기에는 도로나 댐, 항만 등이 핵심 인프라였지만 21세기에는 초고속정보통신망이 그 자리를 차지할 것이다. 21세기의 국가경쟁력은 초고속정보통신망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초고속정보통신망이 가져다주는 혜택은 무엇인가.

 『국민생활에 일대 변혁을 가져다 줄 것이다. 음성은 물론 데이터 동화상을 쌍방향으로 자유롭게 주고 받는 멀티미디어 통신서비스가 가능해진다. 원격회의, 원격교육, 원격진료가 보편화하는 것이다. 인쇄매체 컴퓨터 통신 방송이 결합하는 뉴미디어의 위력도 초고속정보통신망을 통해 가능해진다. 초고속정보통신망은 국민생활을 편하게 해주고 기업들의 경쟁력을 크게 높여줄 것이다. 2010년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이 완료되면 경제적 효과는 1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와 기업, 국민 모두가 정보화시대로 가는 정보고속도로의 건설에 힘을 모아야 한다』 <김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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