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성탄연휴 사고 잇달아【다브왈리(인도) AFP 로이터=연합】 23일 인도 북부 하리아나주 다브왈리시 국민학교 연말 우수학생 시상식 도중 발생한 화재사고 사망자수가 늘어나 최대 600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구조관계자들이 24일 밝혔다.
한 관리는 『확인된 사망자 수가 400명을 넘었고 600여명의 부상자중 150명은 생명이 위독하나 의료시설이 아주 열악해 사망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훗카이도·스코틀랜드·다카(방글라데시)·위슬러(캐나다)외신=종합】 성탄절이 겹친 주말연휴를 맞아 세계 각지에서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일본 홋카이도(북해도)를 찾은 관광객 2,200여명이 25일 폭설로 교통편이 두절됨에 따라 발이 묶여있다고 현지관리들이 밝혔다. 또 40년만에 최악의 폭설이 내린 스코틀랜드에서는 2만3,000여가구에 전기공급이 두절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인도네시아 선적의 화물선이 25일 남중국해에서 구조신호를 보내온 뒤 침몰, 15명이 실종되고 6명은 구조됐다고 홍콩해양구조관리들이 밝혔다.
24일 방글라데시 북부지역에 몰아닥친 「추위」와 계속된 비로 적어도 45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의료진들이 밝혔다.
캐나다 밴쿠버 북쪽으로 90가량 떨어진 세계적 스키휴양지 휘슬러 스키장에서 23일 리프트가 땅바닥으로 떨어져 1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하는 한편 리프트에 있던 스키어 200여명은 구조될 때까지 4시간여 동안 추위와 공포에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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