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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차 인기학과에만 몰린다/고·연·이대 등 일반학과 지원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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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차 인기학과에만 몰린다/고·연·이대 등 일반학과 지원 저조

입력
1995.1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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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마감 경희 2.85대 1 중앙대 1.04대 1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이화여대등 대부분의 특차모집대학이 원서접수를 시작한 25일 법학 의예 경영등 인기학과에 지원자가 몰리고 일반학과는 지원이 거의 없는 양극화현상이 재연됐다.<관련표 37면>

 연세대의 경우 의예과(1.53대 1) 치의예과(1.28대 1)등 4개 모집단위만 정원을 넘겼을 뿐 나머지는 모두 미달했으며 고려대도 법학 의예과등 인기학과에는 지원이 이어졌으나 일반학과는 대부분 정원에 못미쳤다. 이에따라 이들 대학이 접수를 마감하는 26일 하오까지 치열한 눈치작전이 이어지다 마감시간에 임박해 지원자가 한꺼번에 몰릴 것으로 보인다.

 25일 현재 주요대학 지원상황은 연세대 0.71대 1(모집 1천9백97명, 지원 1천4백15명), 고려대 0.30대 1(1천6백5명, 4백82명) 서강대 0.82대 1(6백80명, 5백57명), 이화여대 0.74대 1(1천2백32명, 9백12명), 가톨릭대 0.29대 1(2백24명, 65명), 아주대 0.51대 1(4백명, 2백5명)등이다.

 그러나 25일로 원서접수를 끝낸 서울교대와 인천교대는 지난해보다 특차지원자격을 낮춰 각각 5.15대 1, 3.2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한편 24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경희대 중앙대 원광대 대불공대등 4개대는 의예과 한의예과 영화학과등 간판학과만 정원을 넘겼을 뿐, 대부분의 학과가 정원에 미달됐다. 전체경쟁률은 경희대 2.5대 1, 중앙대 1.04대 1, 원광대 0.8대 1, 대불공대 0.02대 1을 각각 기록했다.<박희정·조철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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