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 나홋카 진출 촉진 세우대 등 정부간협정 체결

◎내년1분기중…　구체작업　하반기　착수　한국기업들의　러시아　극동　나홋카자유무역지대　진출이　쉬워질　전망이다.　25일　통상산업부에　의하면　한국과　러시아정부는　한국기업의　나홋카자유무역지대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러시아연방의회측이　특정지역에　대한　특혜를　이유로　입법을　지연시키고　있는　나홋카자유경제지역법　대신　러시아　국내에서　구속력을　갖는　정부간　협정체결을　추진키로　했다.

　양국정부는　내년　1·4분기중　세제상의　우대조치　부여와　토지임대　투자보장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정부간　협정체결을　추진하고　하반기중　공단조성등　구체적인　작업에　착수키로　합의했다.　양국정부는　또　협정이　체결된　후　의회승인에　필요한　기술　경제타당성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통산부관계자는　국내기업의　나홋카진출이　이뤄지면　저렴한　가격에　공단입주가　가능한데다　광대한　극동　시베리아지역　시장진출의　거점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종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