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초 집단 입당 가능성/이회창·이홍구 전총리 영입도 추진 여권은 양심적 재야세력, 개혁성향의 명망가, 능력있고 청렴한 전문가집단 등 이른바 개혁세력을 대거 영입, 신한국당을 개혁정당으로 탈바꿈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여권 일각에서는 나아가 개혁세력과의 대대적인 연대를 통해 명실상부한 개혁정당을 창출하자는 「개혁대연합론」을 제기하면서 민주당과의 통합을 주장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관련기사 4면>관련기사 4면>
이와 관련, 여권의 핵심인사들이 최근 재야·노동계 인사, 시민운동 주도인사, 각계의 전문가, 명망가들을 두루 접촉했으며 민주당의 일부 핵심인사들과도 은밀히 만나 그같은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일부 재야인사와 전문가들이 늦어도 내년초께 집단적으로 신한국당에 입당하고 추가로 60명 정도가 내년 1월이전에 대거 영입될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의 영입대상에는 홍준표 변호사 이태복 노동자신문발행인 최렬 환경운동연합사무총장 심재철 문화방송기자등이 포함돼 있다.
이와는 별도로 이회창 이홍구 전총리에 대한 영입도 적극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의 한 고위인사는 이날 『김영삼 대통령은 정치판을 쇄신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이런 차원에서 일단 개혁적인 인사들을 대거 영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15대 총선전에 더 큰 변화를 모색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영성 기자>이영성>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