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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미 기업합병 사상최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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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미 기업합병 사상최대 기록

입력
1995.1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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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미디어업계 등 8,000여건에 4,400억불 규모【워싱턴 AFP=연합】 올 한해 미국에서 성사된 기업합병은 모두 8,000여건에 4,400억달러 규모로 지난해의 6,000여건 3,485억달러에 비해 대폭 증가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25일 나타났다.

 은행업계에서 시작된 기업간 합병열풍은 올 한해 동안 제약회사와 통신회사, 미디어업계는 물론 전력회사와 철도화물운송사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확산됐다.

 올해 미기업들은 지난 80년대의 투기적인 기업합병과는 달리 인원을 감축하거나 중복투자를 조정하기 위한 경영합리화 차원에서 합병을 선택한 것으로 분석됐다.

 가장 두드러진 합병바람을 탄 업계는 은행업계로 미국 제2의 은행인 케미컬 은행과 제6의 은행인 체이스 맨해튼은행의 합병에 이어 퍼스트 인터스테이트사와 퍼스트 뱅킹시스템사도 합병을 결정했다.

 체이스 맨해튼은행과 케이컬은행의 합병은 미국내 최대이자 전세계 4번째의 거대은행을 탄생시켰다.

 미디어업계에서는 디즈니사가 캐피털 시티스 ABC사를 190억달러에 매입했으며 웨스팅하우스사도 CBS와 테드 터너 소유의 타임 워너사를 사들였다.

 이밖에 항공업계에서는 3월 록히드사와 마틴 마리에타사가 합병한데 이어 보잉사와 맥도널 더글러스사간 합병 회담이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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