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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탈서울 러시/영동고속도 등 한밤까지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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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탈서울 러시/영동고속도 등 한밤까지 정체

입력
1995.1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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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인파 15만명성탄절 연휴를 앞둔 주말인 23일 하오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는 서울을 빠져나가는 행락차량들로 밤늦게까지 큰 교통혼잡을 빚었다.

이날 용평스키장에 1만5천여명, 무주리조트에 3만여명, 베어스타운과 천마산스키장 2만여명등 전국의 주요 스키장에는 올들어 가장 많은 15만여명의 스키어들이 몰렸다.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이날 하오가 되면서 인근 스키장등을 찾는 행락차량이 한꺼번에 몰리기 시작, 양재―기흥, 남이분기점―신탄진등에서 심한 정체현상을 빚었다. 또 고속도로를 이용하려는 차량들로 진입로인 한남인터체인 부근이 큰 혼잡을 빚으면서 주말 퇴근길 강남일대 교통 체증이 극심했다.

주요 스키장이 밀집된 강원지역을 연결하는 영동고속도로도 스키여행객들이 몰려 만종분기점과 새말등에서 밤늦게까지 차량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도로공사측은 『경부와 중부고속도로의 경우 평소보다 2만여대 가량이 많은 21만대의 차량이 서울을 빠져나갔다』고 밝혔다.<염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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