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신임차관·외청장 등 21인 얼굴

알림

신임차관·외청장 등 21인 얼굴

입력
1995.12.24 00:00
0 0

◎이환균 재경원차관/기획원·재무부·청와대 등 요직 섭렵경제기획원 재무부 청와대등의 요직을 두루 섭렵, 사안의 흐름과 가닥을 잘 집어내는 「거시형」경제관료. 매끄럽게 일을 처리해낸다는 평.

신사형 관료로 꼽히며 부하들에게 인기가 높다.

성정숙(50)씨와 2남. ▲경남 함안·53세 ▲경남고 서울법대 ▲행시 6회 ▲경제기획원 경협국 ▲재무부 국제금융국장 ▲대통령경제비서관 ▲재무부 1차관보 ▲관세청장

◎이기주 외무차관/통상분야 전담해온 외무부 경제통

61년 주사로 외무부에 들어와 주로 통상분야에서 성장해온 경제통이자 일본통. 지난해 말 개각때에도 차관물망에 올랐고 이번에 통상전문가로서는 첫 외무차관이 됐다.

원만한 성격으로 경제분야에 걸맞게 꼼꼼하다는 평.

박지혜씨와 2남. ▲경남 합천·59세 ▲경남고·서울대 법대 ▲주제네바참사관 ▲경제국장 ▲주일공사 ▲제2차관보 ▲주이탈리아대사

◎이영탁 교육차관/「시민을 위한 경제이야기」 책의 저자

통합전 경제기획원과 재무부를 두루 거쳤고 청와대 세계은행에도 근무하는 등 경력이 다채롭다. 평소 말이 적고 무뚝뚝하지만 속마음은 따뜻해 따르는 사람이 많다.

술에 관한한 재경원내 1인자라는 평.「시민을 위한 경제이야기」라는 베스트셀러의 저자다. 권경옥(46)씨와 1남1녀. ▲경북 영풍·48세 ▲서울대상대 미윌리엄스대학원 ▲재무부 증권·경제협력국장 ▲재경원 예산실장

◎이경문 문체차관/20년간 문화정책 몸담은 기자출신

신문기자로 일하다 문공부 해외공보관으로 옮겨 20년간 공보와 문화정책업무에 종사했다. 문공부 문화정책연구실장일 때 문화발전 10개년계획 입안에 참여했다.

꼼꼼하고 합리적이라는평. 저서로「남북의대화」가 있다. 이성란(53)씨와 1남2녀. ▲충남 연기·55세 ▲서울대 행정대학원 ▲동아일보기자 ▲문화부 종무실장 ▲국립중앙도서관장 ▲문체부 기획관리실장

◎조일호 농림수산차관/미서 석·박사 학위딴 정통 농정관료

현재 추진중인 농어촌발전대책의 골간을 수립하는데 공헌한 정통 농정관료. 행시 7회에 최연소로 수석합격했으며 미 몬태나주립대(석사) 캘리포니아대대학원(박사)에서 유학 2년만에 농업경제학 석·박사과정을 모두 수료할정도로 두뇌가 명석. 「일벌레」라고 불릴만큼 업무추진력도 뛰어나다. 손성인(47)씨와 2남1녀 ▲충남 부여·47세 ▲명지대 ▲농림수산부 농어촌개발국장 기획관리실장 차관보

◎안광 통산차관/행시 1회출신 업무추진에 저돌적

행정고시 1회로 업무추진면에서 저돌형. 중요한 서류를 만들때는 자신이 직접 가위와 풀을 갖고 덤빌 정도로 적극적이라는 평. 고위공직자 재산공개때는 서울 서초동 땅과 관련, 투기의혹이 제기되는등 구설수를 겪기도. 김향숙(47)씨와 1남1녀.

▲충북 괴산·53세 ▲서울대 행정학과 ▲상공부산업정책국장 ▲특허청항고심판소장 ▲상공부기획관리실장 ▲특허청장

◎윤서성 환경차관/일처리 치밀한 80년 환경청 개청멤버

기획관리실장으로 승진한지 1년만에 차관으로 발탁된 환경행정통. 행시 13회로 총무처에서 공무원생활을 시작했으나 80년 환경청 개청멤버로 환경행정에 몸담았다. 업무능력이 치밀하고 처신이 신중해 신망이 두텁다. 폐기물관리국장시절 폐기물의 자원화개념을 도입해 재활용산업의 기초를 마련. 이은강(51)씨와 2남 ▲부산·52세 ▲서울대법대 ▲환경처 수질보전국장 ▲환경부 기획관리실장

◎윤웅규 총무처차관/박관용 전비서실장과 두터운 친분

29년간 총무처에서 잔뼈가 굵은 관료 출신. 민자당 전문위원 시절 알게 된 박관용 전대통령비서실장과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성실하고 치밀한 업무처리능력이 돋보이며 대인관계도 원만하다는 평. 김재희(53)씨와 1남1녀. ▲경기 안성·57세 ▲성균관대 정외과 ▲총무처 총무과장 ▲민자당 행정전문위원 ▲정부청사 기획운영실장 ▲중앙공무원교육원장

◎임창열 과기처차관/영어 유창해 UR협상할때 큰역할

치밀한 성격에 강력한 리더십으로 부하직원이 많은 전문 경제관료 출신. 유창한 영어에다 워싱턴 사정에 밝아 우루과이라운드 협상때 금융분야에서 큰 역할을 했다.

큰 체구답게 선이 굵어 어려운 문제를 시원하게 처리한다는 평. 주혜란(47)씨와 3녀. ▲서울·52세 ▲서울대 상대 미윌리엄스대학원 ▲재무부 이재·경협국장 ▲세계은행 파견 ▲재무부 1, 2 차관보

◎조만후 정무1차관/88년 「상도동캠프」 합류한 가신출신

지난 88년 김영삼 대통령의 통일민주당 총재시절 비서실 차장으로 「상도동캠프」에 합류한 가신출신. 13대총선에서 민주당후보로 진주에서 당선됐으나 14대총선때 민자당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 차분하고 꼼꼼한 스타일로 15대총선에서 재기를 노리다가 이번에 차관으로 발탁됐다. 황양순(43)씨와 3녀. ▲경남 의령·46세 ▲성균관대 법대 ▲변호사 ▲13대의원 ▲민주당 민원실장 ▲안기부장 특보

◎남주홍 평통사무차장/국방대학원 교수지낸 안보전문가

국방대학원 교수출신으로 안기부 안보통일보좌관을 지낸 안보통. 92년 대선 당시 김영삼후보의 안보통일 보좌역을 맡았다.

날카로운 분석력과 언변을 갖고 있으며 정책노선은 다소 보수적이라는 평. 엄미숙(41)씨와 1남1녀. ▲전남 순천·43세 ▲건국대 정외과, 영 애버딘대 전략학과 ▲런던대 정치학박사 ▲미 하버드대 국제문제연구소 연구위원 ▲안기부 안보통일 보좌관

◎남정판 안기부장특보/5공때 청와대의 대야 창구역 맡아

기자시절 김영삼 대통령과 가깝게 지냈다는 이유로 80년초 해직됐으나 5공중반 청와대에 들어가 대야창구역을 주로 맡아온 특이한 경력의 「범상도동계」인물.

성격이 호방하고 논쟁적인 성격이나 돌아서면 뒤끝이 없다는 평. 안말임(49)씨와 1남3녀. ▲경남 밀양·54세 ▲성균관대 약대 ▲신아일보·KBS기자 ▲대통령정무비서관 ▲총리실 정무·공보비서관 ▲평통사무차장

◎유재호 조달청장/92년 대선때 「나사본」 총괄기획업무

삼성물산에 공채로 입사한후 풍산금속 이사로 옮겨 사장을 지낸 전문경영인 출신. 온화하고 합리적이라는 평. 92년 대선당시 상도동캠프에 합류한뒤 김영삼후보의 사조직인 「나사본」의 총괄기획업무를 담당했다. 박하자(53)씨와 1남2녀.

▲충남 천안·55세 ▲고려대 법대 ▲삼성물산 수출부장 ▲풍산금속 사장 ▲서울올림픽기념 국민체육진흥공단 부이사장

◎임채주 국세청장/30년동안 국세청 근무한 세무관료

충무세무서 총무과장을 시작으로 30년동안 국세청에서 일해온 정통세무관료. 추경석 전청장에 이은 두번째 내부승진 청장으로 국세청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말수가 적고 온화한 성품이지만 업무처리는 꼼꼼하다는 평. 김재향(50)씨와 1남2녀. ▲경북 영일·58세 ▲부산고 서울상대 ▲행시 2회 ▲서울지방국세청 조사국장 ▲국세청 조사국장 ▲국세청차장

◎강만수 관세청장/금융·부동산실명제 개혁정책 실무

통합전 재무부의 보험 이재 국제금융국장과 세제실장등을 역임한 정통 재무관료.

금융 및 부동산실명제등 현 정부의 굵직한 개혁정책의 실무를 맡아 추진하면서 보인 정연한 논리와 뚝심이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너무 자신의 주장이 강해 간혹 물의를 빚기도 했다. 하인경(48)씨와 2남1녀.

▲경남 합천·50세 ▲서울대 법대 미뉴욕대학원 ▲주미재무관 ▲국회전문위원

◎조재연 농진청장/통일벼 육성·보급 공로큰 농학박사

농업연구사로 농촌진흥청에 몸담은지 30년만에 농업연구 및 진흥조직 총수자리에 오른 농학박사. 작물육종연구에 전념, 쌀 품종개발에 기여했으며 특히 통일벼 육성·보급에 공로가 크다. 최근에는 슈퍼쌀 개발과 벼 직파재배보급에 몰두해왔다. 다부진 성품이나 대인관계가 원만하다. 김신자(55)씨와 1남2녀. ▲충남 부여·60세 ▲전북대 ▲영국 웨일스대 대학원 ▲농진청 시험국장 작물시험장장 차장

◎이영래 산림청장/대통령비서실 10년근무한 기획통

4급공채출신으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대통령비서실에서 10년여 근무한 기획통. 문민정부들어 내무부 민방위본부장을 맡아 대형사고 예방수습체계를 마련하는등 민방위개념 재정립에 주도역할. 예리한 분석력으로 업무장악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 윤명자(52)씨와 3남. ▲강원 강릉·55세 ▲서울대 ▲경기도기획관리실장 ▲안양시장·춘천시장 ▲내무부민방위본부장 기획관리실장 ▲인천시장

◎전윤철 수산청장/공정거래제도 최고권위자로 평가

현직관료중 공정거래제도 최고권위자. 해박한 법논리로 부처의 반발을 무릅쓰며 20여개 법령의 불공정조항들을 뜯어고쳤다. 업무엔 불같은 성격이지만 사석에선 「정많은 사람」이란 평.

행시 4회로 차관급 막차승진을 한 셈. 김정자(51)씨와 1남1녀. ▲전남 목포·56세 ▲서울고 서울법대 ▲경제기획원 예산심의관 물가정책국장 기획관리실장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김유채 공진청장/기계공업정책·특허청종사 기술관료

기계공업정책분야와 특허청에서 잔뼈가 굵은 전형적인 기술관료. 공업기술원장 재직시 우수·첨단기술을 개발한 업체에 부여하는 신기술마크(NT)를 처음 도입했고 홈닥터식 중소기업 기술지원제도를 시행했다. 업무처리에 아주 꼼꼼하고 신중하다는 평. 김영자(45)씨와 1남1녀. ▲경기 포천·52세 ▲서울대 공대 ▲기술고시 3회 ▲상공부 기계공업국장 기초공업국장 ▲공업기술원장

◎정해주 특허청장/정·관·재계 아는사람 많은 마당발

행정고시 6회로 상공부에서 잔뼈가 굵은 전형적인 상공관료. 행정능력과 친화력 및 부하통솔력을 겸비하고 있다는 평. 정관재계에 아는 사람이 많아 마당발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올들어 중소기업지원 9대시책, 자본재산업 육성대책등 주요 산업정책을 수립하는데 남다른 정열을 기울였다. 조신자(52)씨와 1남2녀. ▲경남 통영·52세 ▲서울대 법대 ▲상공부 상역국장 기획관리실장 차관보

◎이부식 항만청장/자기주장 강하고 업무의욕 남달라

70년 5급공무원으로 특채돼 건설부에서 요직을 두루 거쳤다. 2월부터는 대통령비서실에서 건설교통비서관으로 일해왔다.

업무의욕이 남다르고 판단력이 뛰어나지만 직선적이고 자기주장이 다소 강하다는 평. 전원자(46)씨와 1남1녀. ▲충남 아산·50세 ▲서울대 외교학과 ▲원호처·건설부공보관 ▲건설부해외건설국장 국토계획국장 기획관리실장 ▲대통령건설교통비서관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