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산 마른 멸치가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관련시장에 의하면 수산청은 농수산물유통공사를 통해 지난 10일 말레이시아산 마른 멸치 17.4톤을 수입, 13일부터 10톤을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을 통해 시중에 풀고 나머지 7.4톤은 수협매장을 통해 판매를 시작했으나 매출이 극히 저조한 실정이다.수협은 유통공사로부터 모두 7,425㎏을 받아 지난 13일부터 서울 잠실점 공릉점 동대문점등 수도권의 9개 매장을 통해 팔고 있으나 열흘 가까이 지난 21일 현재 전체 물량의 1.8%에 불과한 137㎏을 파는데 그쳤다.
이번에 수입한 말레이시아산 멸치는 세칭 「고바가이리」라고 불리는 소멸치로 염도가 높고 딱딱하며 노란 빛을 띠고 있어 국산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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