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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방 불 5명 사망/어젯밤 청주서/석유난로에 기름넣다 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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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방 불 5명 사망/어젯밤 청주서/석유난로에 기름넣다 인화

입력
1995.1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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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한덕동 기자】 23일 하오 10시54분께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우암동 229의 3 신세계 영상비디오방(주인 유호정·33)에서 불이 나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자 4명과 여자1명등 모두 5명이 숨졌다. 또 주인 유씨와 유씨의 친구 이성호(33)씨등 2명은 불길을 피해 3층 창문에서 바닥으로 뛰어내려 중경상을 입었다.이씨에 의하면 비디오방 홀에 있던 석유난로에 기름을 넣다가 난로 옆에 있던 인화물질로 불이 옮겨 붙었다.

불이 나자 소방차 8대와 소방관 30여명이 출동, 10여분만에 진화했으나 3층짜리 건물의 3층에 위치한 비디오방에 있던 손님들이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인명피해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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