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강으로 전문성 더욱 강화”김현배 삼미그룹 신임회장은 22일 『앞으로 특수강전문기업으로서 업종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며 무리한 사업다각화는 지양하겠다』고 말했다.
김회장은 또 『지금까지의 그룹경영 기조를 그대로 유지하고 회사의 조직과 임원진에도 아무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회장은 이날 회장취임식을 가진뒤 기자간담회를 갖고 김현철 전회장의 갑작스런 경영퇴진과 관련, 『최근의 비자금파문과는 전혀 관련이 없으며 삼미그룹은 정치권에 비자금을 전혀 건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히고 『퇴진은 순수하게 전임회장의 개인적 결단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김회장은 또 『경영상의 여러 어려움에 대해서는 임원진들로부터 자문을 받아 헤쳐나가겠다. 시행착오가 예상되고 전망이 불투명한 투자는 자제하고 확실한 투자가치가 있는 부문에만 회사의 힘을 집중시키겠다. 업종의 전문성을 다져나갈 계획이며 무분별한 사업다각화는 지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이종재 기자>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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