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에서 온 산타클로스 두르마 피카넨(47)씨가 21일 상오 명동성당을 찾아 김수환 추기경에게 성탄축하메시지와 산타클로스인형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김추기경은 『불우한 처지에 있는 어린이들에게 기쁨과 사랑을 전달해주는 산타클로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피카넨씨는 23일 하오 6시엔 김추기경과 함께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꽃마을 글방을 방문, 성탄축하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지난 14일 서울랜드 초청으로 방한한 피카넨씨는 23일까지 계속되는 산타축제에 참가, 초청된 고아원 어린이 3,000여명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배국남 기자>배국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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