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비서실장 전언김영삼 대통령은 개각을 계기로 신한국당을 포함한 여권의 전면적인 개편을 구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광일 대통령비서실장은 2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김대통령이 비서실장을 맡아달라고 하면서 「앞으로 큰 변화를 이뤄야 한다. 청와대나 내각이나 당 모두 면모를 쇄신하고 판을 새로 짜야 한다」는 얘기를 했다』고 전했다. 김실장은 그러나 「판을 새로 짠다」는 의미에 대해 『면모를 일신하겠다는 것으로 안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회피했다.
그러나 김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은 단순한 면모쇄신의 차원을 넘어 역사바로잡기 등 과거청산을 계기로 국정전반에 대한 개혁을 가속화함은 물론 신한국당에 대한 대대적인 개편을 시사하고 있어 주목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