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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인환 공보처 문민정부 최장수장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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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인환 공보처 문민정부 최장수장관 기록

입력
1995.1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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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전도사역·뛰어난 추진력 대통령 신임받아오인환 공보처장관이 20일 단행된 개각에서 또 유임돼 현 정부 출범이후 그대로 자리를 지킨 유일한 장관이자 최장수장관 기록을 세웠다. 오장관은 특히 지금까지 총리가 5번이나 바뀌는 전면개각이나 잦은 보각때마다 자리를 지켜 김영삼대통령의 신임과 뛰어난 업무추진 능력을 입증받았다.

오장관의 유임은 스스로 「김대통령 개혁의 전도사」라고 자부하는 데서 나타나듯 김대통령 통치노선에 대한 변함없는 신념과 이를 추진하는 남다른 노력의 결실로 알려졌다.

공직자 재산공개, 금융실명제 실시등 김대통령이 각종 개혁을 단행하는 과정에서 오장관은 공무원들의 복지부동을 질타하며 내각에서 가장 큰 목소리로 김대통령의 개혁논리를 대변해 왔다. 또 케이블 TV 인가등 고유업무 추진에 별다른 무리와 말썽이 없었고 정계에서도 점수를 따 개각때마다 영전설이 따랐다. 모 나지않고 각계각층 인사들을 두루 사귀며 개혁논리를 전파해 온 것도 장수의 요인이다.

『나와 임기를 함께 하는 장관이 있을 것』이라는 김대통령의 취임초 발언이 새삼 주목을 받게 된 것도 오장관의 장수 탓이다.<홍윤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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