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정지출안 등 구체내용 절충【워싱턴 로이터 연합=특약】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19일 보브 돌 공화당 상원 원내총무와 뉴트 깅리치 하원의장등과 회동, 부분 폐쇄된 연방정부의 기능을 회복하고 균형예산문제를 해결하자는 기본원칙에는 의견일치를 보았으나 합의에는 도달하지 못해 20일 다시 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리언 파네타 백악관 비서실장은 이를 위해 자신이 20일 상오에 공화당 관계자들과 예비접촉을 가질 예정이며 이 예비접촉에서 클린턴 대통령과 돌 원내총무, 깅리치 하원의장등이 논의할 구체적인 안건을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돌 원내총무는 『회담이 잘 될 경우 22일부터 연방정부의 기능을 정상화할 수 있는 잠정예산지출안 합의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이 잠정지출안은 27일이나 28일까지만 유효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올해 말까지 균형예산안을 통과시키자는데 의견이 일치했다』고 덧붙였다.
리처드 게파트 민주당 원내총무는 『이날 회담은 긍정적인 것으로 잘된 것 같다』며 『양측이 초당적인 자세로 신뢰를 갖고 회담에 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20일 회담이 균형예산을 둘러싼 현 난국을 타개할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의문을 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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