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쾨니히스빈터 로이터 AP=연합】 보스니아 평화협정 이행을 위한 국제회의는 18일 내전 당사국간 신뢰구축과 군비축소에 관한 협상을 내년 1월 빈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16개국 외무장관을 포함, 32개국 대표들은 이날 독일 본 남동쪽 라인강변 쾨니히스빈터시에서 클라우스 킨켈 독일 외무장관 주재로 회의를 갖고 보스니아의 신뢰안전보장 구축과 군비축소에 관한 협상을 내년 1월 4∼7일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감독하에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킨켈 장관은 『국제사회가 전후복구에 힘쓰고 있는 상황에서 내전 당사자들이 군비경쟁을 벌이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번 협상이 내년 1월 26일까지 타결돼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OSCE 의장인 라슬로 코바치 헝가리 외무장관은 『이같은 조치없이는 평화가 불가능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며 『이는 전후복구 뿐아니라 분쟁예방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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