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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여행사가 매춘알선/일본인들 상대 수천만원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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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여행사가 매춘알선/일본인들 상대 수천만원 챙겨

입력
1995.1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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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상준 기자】 부산지검 강력부는 19일 국내 유명여행사들이 일본인 관광객들을 상대로 전문적으로 매춘을 알선해온 혐의를 잡고 수사에 나섰다.검찰은 이날 코오롱고속관광여행사 부산지점장 장유선(48), 한국관광여행사 부산지점장 조현조(45)씨등 2명을 소환 조사, 매춘 알선사실을 확인하고 이들을 20일중 풍속영업등 규제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할 방침이다.

검찰에 의하면 장씨는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일본인 관광객 4백여명을 해운대 파라다이스비치호텔등에 투숙시킨 뒤 10대 미성년자등 윤락녀들을 동원, 윤락을 알선해주고 1인당 1회에 1만∼1만3천엔씩 모두 4천여만원을 소개비조로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도 같은 기간에 일본인 관광객 1백50여명에게 윤락행위를 알선해주고 2천여만원을 받아 챙겨온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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