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18일 스포츠―쿠페모델「티뷰론」을 개발, 내년 상반기 시판키로 했다고 발표했다.티뷰론은 배기량 2,000cc급 DOHC엔진으로 150마력의 출력을 내는 스포츠카로 속도에 따라 조향력이 변하는 속도감응형 파워스티어링(EPS)과 어둠속에서 잘 보이는 프로젝션헤드램프 및 초광폭타이어를 장착한다.
티뷰론(Tiburon)은 스페인말로 상어를 뜻하는데 현대는 근육질의 강인한 스타일과 뛰어난 성능에 걸맞아 이 이름를 사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스포츠-쿠페란 세단형승용차에 스포츠카 스타일을 가미한 자동차로 주로 4인승이며 출퇴근 및 드라이빙용으로 사용되는 모델을 말한다. 현대관계자는 『티뷰론은 컨셉트카인 HCD2를 기본모델로 해 엔진 트랜스미션 섀시등 100% 자체기술로 개발한 국내 최초의 정통 스포츠―쿠페로 현재 마무리 테스트중이며 내년 상반기에 국내외에 동시 출시할 계획』이라며 『가격은 1,200만∼1,500만원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정규 기자>박정규>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