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AFP 로이터=연합】 17일 실시된 오스트리아총선에서 프란츠 브라니츠키총리가 이끄는 사민당이 38.3%의 지지를 얻어 우파정당을 누르고 승리했다.오스트리아 내무부가 18일 발표한 비공식 집계 결과, 사민당은 183개 의석중 71석을 확보, 지난 94년 10월 총선에 비해 6석이 증가했으며 국민당은 28.3%의 지지를 얻어 지난 총선보다 1석이 증가한 53석을 획득했다. 우파인 자유당은 22%의 지지를 얻어 3당 위치를 고수했다.
지난 10월의 사민당국민당 연립정부 붕괴로 실시된 이번 총선에서 당초 우파정당인 자유당의 선전예상을 뒤엎고 사민당이 승리한 것은 오스트리아인들이 지난 25년간 계속된 좌파정부가 우파정부로 교체되는데 따른 혼란을 두려워한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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