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사 “보완추진,이용 삼가를”발매 4개월만에 1,000만개나 판매돼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미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새로운 컴퓨터 운영체제(OS) 「윈도95」의 결함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미국의 컴퓨터전문지 「컴퓨터월드」최근호는 MS사가 8월 출시한 윈도95가 시스템 비밀번호를 암호화하고 저장하는 방식에 결함이 있어 네트워크및 전자우편 비밀번호 코드가 해커들에 의해 해독될 위험이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자신들을 「사이버펑크」라고 부르는 해커집단이 100라인의 C프로그램을 사용해 윈도95 내에서 암호화한 비밀번호를 알아냈다는 것이다. 컴퓨터월드지는 이러한 문제는 윈도95가 32비트의 암호화 키를 사용했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윈도95의 인터넷검색 프로그램인 「익스플로러」에서도 버그(프로그램 오류)가 발견됐다.
「PC매거진」지는 최근 발표된 MS사의 인터넷 익스플로러 2.0판이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정보자원(리소스)방식을 규정하지 않아 그래픽이나 내용이 많은 웹 페이지등을 검색할 때 소프트웨어를 작동시키는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없게 하는 현상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MS사는 이러한 사실을 모두 시인하고 보완작업을 추진중이다. MS사는 보완코드가 준비될 때까지 윈도95의 비밀번호 기능을 이용하지 말도록 사용자들에게 권고했다.<이지선 기자>이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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