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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환자·보호자 모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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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환자·보호자 모임 개최

입력
1995.1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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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확률 높으므로 체계적 관리 필요”서울중앙병원 대장종양클리닉은 19일 상오9시 병원동관 6층 대강당에서 대장암 수술환자 1,000여명과 그 보호자를 위한 모임을 갖는다.

서울중앙병원 김진천 교수는 『대장암중 일부 종류가 가족성 혹은 유전성 이유로 발생한다는 점이 밝혀지면서 환자는 물론 가족에 대한 체계적 관리의 필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투병에 대한 정보와 경험담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중앙병원의 경우 이제까지 시행한 대장암수술은 약 1,000건이 넘는데 이중 부모형제간에 적어도 3명이상 대장암이 발생한 경우는 가족성용종증이 11가계, 유전성비용종성 대장암이 12가계였다는 것이다. 여전히 대장암의 가장 큰 발생원인으론 서구화된 식생활이 제1요인으로 꼽히고 있지만 전체 대장암 환자의 10∼20%정도는 유전성요인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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