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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완씨 소환조사/최씨는 전씨공판때 증인채택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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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완씨 소환조사/최씨는 전씨공판때 증인채택키로

입력
1995.1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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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및 5·18사건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종찬 서울지검 3차장)는 17일 최규하 전대통령의 조사와 관련, 전두환 전대통령을 기소한뒤 공판과정에서 증인으로 채택키로 했다. ★관련기사 35면검찰 고위관계자는 『최전대통령이 검찰조사에 응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대국민성명을 발표한 상태여서 추가 방문조사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면서 『수사일정상 공판전 증인신문보다는 법정에서 증인으로 채택, 진술을 들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그러나 최씨부인 홍기 여사등의 예금계좌 추적과정에서 전씨나 5공의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확인될 경우 그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최씨를 소환조사할 것을 검토중이다.

검찰은 이날 12·12 당시 신군부측에 대항했던 장태완 수경사령관과 문홍구 합참 대간첩대책본부장등 2명을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장씨등을 상대로 당시 군수뇌부가 신군부측에 맞선 과정및 신군부측 병력에 의해 보안사 서빙고분실로 연행된 경위등을 조사했다.

검찰은 18일 김진선 당시 수경사 작전처보좌관을 소환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일단 김씨를 끝으로 12·12관련자들의 소환조사를 마무리, 특별법이 공표될 19일께부터 5·18 관련자에 대한 본격소환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검찰은 5·17당시 정호용 특전사령관 소준렬 전투병과교육사령관등을 우선 소환조사키로 했다.<정희경·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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