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년 1월부터 대대적인 단속으로 줄곧 감소해온 교통사고 사망자가 4년만에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경찰청은 17일 지난 한달간 교통사고 사망자가 946명으로 지난해 11월의 842명보다 12.3%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들어 10월말까지의 사망자도 지난해 같은기간의 8,354명에 비해 0.4%밖에 줄지않은 8,317명이었다. 이에따라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는 당초 목표치인 9,700명을 훨씬 초과, 지난해의 1만87명보다 1%정도 늘어난 1만2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91년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1만3,429명으로 세계 3위였으나 92년부터 「교통사고 줄이기운동」을 강력히 추진한 결과 92년 1만1,640명, 93년 1만402명, 94년 1만87명으로 해마다 3∼13%씩 감소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