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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71% “대기오염 고통”/용인대 이정주 교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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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71% “대기오염 고통”/용인대 이정주 교수 조사

입력
1995.1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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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방지 정책 제대로 수행 못한다” 50%서울시민의 95%가 대기오염이 심각한 상태라고 느끼고 있으며 대기오염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한 사람도 71%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대 환경보건학과 이정주 교수가 최근 서울시 거주 20세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기오염에 대한 시민의식」조사결과에 의하면 서울의 대기오염상태에 대해 전체 응답자중 475명(95%)이 『심각하다』고 응답했고 대기오염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한 응답자도 353명(70.6%)으로 조사됐다.

서울시의 대기오염 방지정책에 대해서는 251명(50.2%)이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 강한 불신감을 보였다. 또 불만사항 가운데 오염방지 시설투자 미비가 358명(71.6%) ▲관리 및 운영부실이 327명(65.4%) ▲오염방지기술 개발미비가 327명(63.8%)으로 나타났다.

산성비 시정장애 황사현상 등 대기오염 현상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0%가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헌법상의 환경권 환경영향평가제 대기환경보전법등 국가나 지자체의 대기정책에 대한 관심도·인지도 조사에서는 70% 이상이 『잘 모른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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