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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옷보관 고민 회전옷걸이 “해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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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옷보관 고민 회전옷걸이 “해결사”

입력
1995.1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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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장보다 3∼4배 더 걸수있고 편리옷이 두꺼워지는 요즘같은 겨울엔 많은 의류를 좁은 공간에 보관할 수 있는 회전옷걸이가 인기이다.

회전옷걸이는 비슷한 크기의 옷장이나 일자형 옷걸이보다 3∼4배 많은 옷을 걸어둘 수 있다. 360도 회전이 가능해 옷을 걸고 꺼내기도 편하다. 또 조립식이어서 이사할 때 편리하다. 회전옷걸이는 (주)반도산업 선나래 일성금속등에서 10여 종류의 제품을 내놓고 있다.

가장 간단한 형태의 회전옷걸이는 「2단원형」옷걸이다. 이 제품은 지름 60㎝크기의 원형 파이프 3개가 2 길이의 철기둥에 나란히 수직으로 연결된 형태인데 바닥의 원형파이프는 받침대, 허리높이와 머리높이의 원형파이프는 옷걸이 역할을 한다. 원형파이프를 돌려가며 필요한 옷을 찾거나 꺼내게 돼있다. 크기에 따라 40∼80벌을 걸 수 있으며 값은 개당 13만∼15만원선.

「4각회전형」옷걸이는 기능성을 강화한 제품이다. 파이프를 연결해 만든 직육면체의 몸체와 바닥받침대 사이에 롤러나 바퀴가 끼워져 있어 2단원형제품처럼 허리와 머리 높이에 달려있는 파이프를 각각 돌리지 않고 옷걸이 전체를 회전시키도록 돼있다. 이때문에 2단원형제품에 비해 옷을 꺼내고 넣기가 훨씬 편리하다. 55벌부터 132벌까지 걸 수 있는 6∼7가지 종류가 나와 있으며 값은 종류에 따라 개당 18만∼55만원선. 롤러를 사용한 제품이 회전성이 뛰어나 바퀴를 사용한 제품보다 비싼 편이다.

회전옷걸이는 대부분 도장한 철제파이프로 만들어지며 색상은 아이보리 그린 검정등이 주종이다.<박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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