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초읽기개각 「창단멤버」 거취는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초읽기개각 「창단멤버」 거취는

입력
1995.12.18 00:00
0 0

◎홍재형 경제부총리 등 모두 5명 남아/“남다른 신임”일부 유임·영전관측도김영삼 정부의 「창단멤버」들은 이번 개각에서 과연 몇명이나 남게 될까.

지난 93년 2월 문민정부출범과 함께 청와대와 내각에 들어온후 지금까지 정부에 머물고 있는 인사는 모두 5명. 홍재형 경제부총리 박재윤 통상산업부장관 주돈식 문화체육부장관 오인환 공보처장관과 이원종 청와대정무수석등이 그들이다.

이중 일부는 자리변동도 있었지만 2년10개월동안 총리가 5번이나 교체되는 개각과정에서도 위상의 흔들림이 없었다는 것은 김대통령의 신임이 남달랐음을 말해준다.

하지만 재무장관으로 입각한뒤 재경원장관으로 승진했던 홍부총리는 내년 총선에서 청주갑출마가 확정됨에 따라 사실상 「열외」된 상태다.

김대통령의 인사스타일에 비춰 나머지 4명의 거취는 개각뚜껑을 열어봐야 드러나겠지만 현재까지의 분위기를 종합해 볼때 일단 오장관과 이수석은 유임이나 영전을 통한 「잔류」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언론인 출신으로 92년 6월 김대통령이 민자당대통령후보로 확정된 직후 정치특보로 발탁돼 「YS사단」에 합류했던 오장관은 현정부출범후 개혁의 「전위대」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한차례의 자리바꿈도 없이 현직을 지키고 있는 유일한 인물. 유임 또는 요직영전설이 유력한 것은 이런 맥락이다.

이수석은 비록 차관급이지만 『김대통령과 신경이 닿아있다』는 말을 듣는 가신출신의 최측근으로 유임이나 비서실장 승진이 점쳐지고 있다. 때문에 여권에는 『나와 진퇴를 같이할 각료가 있을 것』이라는 취임초기 김대통령의 「약속」이 실현된다면 이들 두사람이 그 주인공이 될 공산이 크다는 전망이 상당하다.

이와함께 서울대교수출신으로 김영삼후보 경제특보, 청와대 경제수석을 역임한 박장관도 만만치않은 대통령의 신임을 배경으로 유임설과 경제부총리 승진설이 동시에 나오고 있다.

초대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주장관은 일단 유임가능성이 높으나 고향인 천안출마설도 있어 내각잔류여부가 다소 유동적이다.<유성식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