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7일 자금수요가 많은 연말연시와 설날을 맞아 유망중소기업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현재 기업 국민 대동 동남은행에서 실시중인 간이보증을 통한 상업어음할인을 전 은행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6면홍재형 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은 이날 KBS TV 「정책진단」프로그램에서, 중소기업 연쇄부도 방지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에 내년 예산에서 4백억원을 추가 지원, 내년중에 1천2백억원 정도가 연쇄부도 방지에 사용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근본적으로 연쇄부도를 막을 수 있는 별도의 제도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 중소기업의 구조개선을 위해 당초 96년과 97년에 각1조원을 지원할 계획이었으나 내년에 2조원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홍부총리는 은행등 금융기관이 대출을 할 때 기술력을 담보로 하는 경우가 많지 않으나 앞으로 전 금융기관에서 기술력을 별도로 평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홍부총리는 이와 함께 내년에도 물가안정에 경제정책의 최우선을 두겠으며 현재 목욕료 외식비등 서비스 요금이 일부 지역에서 상승했으나 지자체 협조를 받아 인상된 요금이 환원되도록 조치중이라고 말했다.<이상호 기자>이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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